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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등을 보내기 전 '숙고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메시지 등을 보내기 전 '숙고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Intro)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감정조절의 결여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또는 거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심심치 않게 분노의 메시지나 이메일을 전송하고 곧바로 후회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근원적으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어떤 방법이나 아니면 Nudge 같은 게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Case) 소수의 사람들은 이미 다음과 같은 간단한 규칙을 터득했습니다. '분노의 메세지가 담긴 글을 그 순간에 전송하지 말 것', '해당 메시지나 이메일을 임시저장해두고 하루를 기다릴 것'. 사실 다음날이 되면 마음이 진정되어, 메세지나 이메일을 보내는 것 조처 잊어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2021. 7. 4.
블록체인의 미래를 누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까? 블록체인의 미래를 누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까? 블록체인은 '자산의 인터넷'입니다. 개인 간에 서로 믿을 만한 방식으로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입니다. 가령 '신라호텔'이라는 중앙화 된 시스템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개인 간 신뢰할 만한 숙박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것처럼 개인 간 거래에 신뢰를 더해주는 기술입니다. 지금은 창작자가 콘텐츠를 만들면 창작자보다 중간 유통업자들이 더 큰 이익을 가져갑니다. 소비자에게 그것을 알리고 전한다는 이유로요. 그런데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들은 창작자와 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직거래 시스템을 제공하고 싶어 할 겁니다. 그러면 창작자는 돈을 더 많이 벌고 소비자는 좀 덜 지불해도 되는 세상이 가능해지니까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무척 .. 2021. 6. 30.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햄릿 증후군'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햄릿 증후군' '햄릿 증후군(hamlet syndrome)'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의 주인공처럼 빨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민하는 사람들의 증세를 일컫는 말입니다. 햄릿은 삼촌이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데려가자 '자살할 것인지, 그를 죽일 것인지'를 놓고 며칠 밤을 고민하고 번민합니다. 이 상황에서 외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유명한 대사 때문에 '햄릿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1989년 처음 명명된 이 증후군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잘 몰라서 고통스러워하는 심리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들도 결정장애를 앓고 있을까여? 우리들이 결정장애를 앓고 있는지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는 자가.. 2021. 6. 26.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사회?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사회? 인간사에 2020년은 코로라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뉴욕타임스의 한 컬럼니스트는 예수가 태어난 해를 기점으로 해서 예수 탄생 이전을 뜻하는 BC(Before Christ)와 예수 탄생 이후를 뜻하는 기원후 AD(Anno Domini)를 이제는 코로나 이전을 뜻하는 BC(Before Corona)와 코로나 이후(After Corona)를 뜻하는 AC로 써야 할지 모른다고 얘기했다. 그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5천 년 인류사를 살펴보면, 전염병은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중세시대가 끝나고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된 것은 '흑사병'이라는 전염병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즉 '흑사병'이 유럽을 강타하는 과정.. 2021. 6. 20.